김천시 감문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새활용 소잉공방 시즌2’를 시작했다.
새활용 소잉공방은 2023년부터 시작된 주민자치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폐현수막을 원단으로 사용해 재봉틀을 배우는 수업이다. 폐현수막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장바구니, 팔 토시, 앞치마 등의 생활소품으로 재창조해 새활용하고, 이를 주민들이 배우면서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육에 참석한 수강생은 “사실 새활용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고, 재활용을 잘못 쓴 줄 알았다. 폐현수막으로 만든 소품들이 생각보다 예쁘고, 재봉틀을 배우러 왔다가 환경보호도 실천하니 뿌듯함이 2배다. 앞으로 열심히 수업에 참석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수 감문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작년 처음 시행한 ‘폐현수막 새활용 소잉공방’을 호응이 좋아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 수업에 참석해 주신 수강생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소잉공방 뿐만 아니라 감문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폐현수막 새활용 사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감문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폐현수막 마대 620장을 제작해 11월 이장 회의 때 마을별로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