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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 역전파출소에 근무하는 최무성(48세) 경위가 웃음과 유머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하는 즐거운 학교생활 만들기를 하고 있어 화제다.
최 경위는 “웃음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돼야 하며 가정이 행복하고 평화로워야 자녀들의 평화로 이어지고 즐거운 학교생활의 시작된다”며 “먼저 가정에서 많이 웃고 화목하고 따뜻한 가족애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바쁘고 힘든 생활 속에서 웃음거리가 생기겠느냐고 반문하지만 억지로라도 웃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고 행복해 진다”면서 “학교에서도 웃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학교폭력은 어두운 그늘과 원만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자칫 비뚤어진 사고로 우발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에서 비롯되므로 학교폭력해결을 위해 여러가지 방안들이 마련돼 있지만 웃음을 통해 쉽게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최 경위. 그는 자신도 웃음과 웃음치료 봉사활동을 통해 만성적인 심장통증과 소화불량을 완쾌할 수 있었다는 것.
실제 외국에서도 암환자나 우울증 환자를 상대로 한 웃음치료의 효과가 있는 만큼 웃음치료는 돈 안들이고 장기간 할 수 있는 최고의 지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년 전 ‘학교폭력의 비밀을 말하다’를 출간한 후 여러 학교로부터 학교폭력예방 강의 요청을 받고 있으며 강의 시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기 쉬운 강의를 하기 보다는 스스로 계발한 웃음치료를 접목한 웃음과 감동을 주는 강의를 한 최 경위는 그동안 많은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로부터 반응이 좋았고 아이들이 많이 달라졌다는 말에 보람을 느낀다.
최 경위는 “노인이 웃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며 비번일에는 관내 실버타운, 노인복지시설, 요양원 등지를 찾아 웃음치료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최무성 경위가 소개하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 실천 5계명은 아래와 같다.
1. 교문에 웃음라인 만들기
등하교 시 교문에 그어진 웃음라인에서 1분간 호탕하게 웃고 지나가기.
2. 친구를 만났을 때 웃으며 손바닥 마주치기
등하교 시나 복도, 교실에서 친구나 선생님을 만났을 때 “스마일”하면서 웃어주고 손바닥 마주치기 or 안아주기.
3. 수업시작 전 1분간 박장대소로 웃고 수업하기
박장대소하며 크게 웃은 뒤 수업을 시작한 학급이 학업 성적은 물론 학급분위기도 월등히 좋아졌다는 사례가 있음.
4. 1일 1유머를 통해 친구를 즐겁게 해주기
유머를 생활화해 웃음과 즐거움을 주고 학급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
5. 웃음 많고 즐거움을 주는 친구 칭찬하기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학급분위기를 만든 친구를 칭찬함으로서 즐거운 학교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