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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얼굴> 백경선 소나무식당 사장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16.06.12 09:31 수정 2016.06.12 09:31

“자랑스러운 고향 아포읍 발전에 일조”

ⓒ 김천신문
아포읍민상을 수상한 소나무식당 백경선(61세) 사장. 아포읍이 읍 승격(3월 1일)을 기념하고 지역발전과 인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헌신 봉사해온 읍민을 발굴, 포상해 아포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한 아포읍민상을 수상한 백경선 사장은 지역민으로부터 칭송받는 아포인이다.

“참으로 부족한 사람이 이렇게 뜻 깊고 의미 있는 큰상을 받아 영광스러운 한편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아포와 아포읍민을 위해 저보다 많은 일을 한 훌륭한 분들이 계시는데 자랑스러운 읍민상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아포읍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라는 뜻으로 알고 아포읍과 아포읍민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포 한지에 가장 먼저 한식전문 소나무식당을 개업, 오늘에 이른 백경선 사장의 아포읍민상 수상소감이다.

아포읍 인리 봉명(鳳鳴)마을에서 수원백씨 집안의 2남4녀 중 2녀로 태어난 백경선 사장은 17세 때 모친을 여의고 이모의 보살핌 속에 꽃다운 시절을 보냈으며 결혼도 이모 덕분에 했다.
먹고 싶은 것 못 먹고 입고 싶은 것 못 입은 가난한 시절을 살아온 백경선 사장의 생활환경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 독실한 가톨릭신자로 한지1길 8-21에서 소나무식당을 경영하는 백경선 사장은 독거노인 등 불우한 가정을 위해 남모르게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다.

시민체전 행사 시 아포읍 지정식당을 10여년간 계속해온 외에도 송년의 밤 등 각종 행사 시 노력봉사는 물론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 등 물질봉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동안 김천시장상(2005년), 아포읍체육회 감사패(2010) 등을 받은 백경선 사장은 여성 최초로 아포읍민상을 받은 것이다.

아포 소나무식당 백경선 사장 가족으로는 남편 박희일씨와 1남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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