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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농수산

송정에그팜 ‘AI 걱정 없는 깨끗한 계란 생산’

정효정 기자 입력 2017.02.22 14:27 수정 2017.02.22 02:27

챠량 소독 등 철저한 방역처리
무항생제인증, HACCP인증 제품 생산
전국 최초 환기시설 프로그램 개발로 깨끗한 환경

ⓒ 김천신문
AI(조류 인플루엔자) 청정지역 김천의 대표적인 계란생산업체인 송정에그팜이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계란을 생산하고 있다.

외부차량은 물론 우편부, 택배 등 모든 차량을 출입금지 시키고 출근차량도 농장에서 350m 떨어진 곳에 주차 후 걸어서 농장을 출입하고 있다.

물론 계란수송 차량, 사료수송 차량, 농장전용 차량은 차량소독 후 다시 손으로 수동 소독까지 하면서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하루 3번씩 강소독을 하며 2050 만원 상당의 소독약(롱라이프)을 사용한다. 철저한 소독약 사용으로 주변에 새들이 오지 않아 더욱 안심할 수 있다.

이순기 대표는 인체에 무해한 고가의 안전한 소독약을 사용하고 근무자부터 주변 시설까지 철저하게 관리 소독해 안심하고 저희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철저한 관리와 부지런함만이 AI 발생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하며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정에그팜은 AI가 발생했다고 한시적으로 깨끗함을 추구하는 업체는 아니다. 계란농장하면 흔히 사람들은 닭똥 냄새가 심한 비위생적인 시설을 떠올리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전국 최초 환기시설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최대한 깨끗한 환경에서 계란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란 생산에 있어 브랜드화를 성공시킨 송정에그팜은 200811월 문을 열었다. 깨끗한 환경에서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자하는 이 대표의 남다른 사업철학은 우수한 제품생산으로 이어져 20099월 무항생제 인증을 획득하고, 201010HACCP인증도 이뤄내며 빠른 성장을 통해 우리지역 우수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 대표가 양계업을 시작하기 전 해온 사업에서 오랜기간 연구한 버섯생산 기술을 양계산업에 접목한 것이 지금의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원동력이 됐다. 버섯종균먹인 계란을 브랜드화해 특허 출원했다.

또한 농가장부 전산화프로그램을 이용해 각 동의 계군들의 산란성적, 백신프로그램, 음수, 사료량을 엑셀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해 운영함으로써 문제점이 발생됐을 때 조치가 발 빠르게 이뤄질 수 있어 특히 질병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으며 계사내의 축사환경 감시 장치도 설치돼 있어 갑자기 정전이 되거나 이상온도, 음수량 등을 핸드폰과 인터넷으로 체크, 이상이 발생할 시에는 핸드폰 문자 알림이 들어오는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농장질병 예방과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세스코방역 업체와 계약해 3년 전부터 관리하고 있다.

이순기 대표는 저희 업종은 특히 질병차단에 중점을 둬야한다. 자체적인 질병차단에 대한 중점적인 연구를 통해 자체 방역소독 및 출입자 근절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평소에도 늘 자체적으로 대인 소독조를 설치해 농장출입자 및 각 계군 동 출입 시 항상 소독을 하고 출입을 함으로써 지금까지 모든 질병을 차단하고 항생제를 쓰지 않아 약품비용 절감 및 품질향상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선하고 건강한 계란을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환기프로그램 개발로 질병예방 제로(ZERO)효과를 가져왔으며 생산비절감의 버섯종균 급여 외에도 각종 기술특허 등 뛰어난 기술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의 '2013년 신지식농업인' 선정,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하는 2013 새 농민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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