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이날 상담자원봉사자 평가회는 유미령·조경원 우수상담자원봉사자 시장 표창, 2017년 활동 정리, 임원 선출, 2018년 발전방안 토론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유리령·조경원 상담자원봉사자는 수상 소감으로 “의욕적으로 상담봉사활동을 시작했지만 막상 현장에서 만나게 된 아이들과 마음을 맞추고 성장을 위한 도움을 주기에는 많이 힘들었다. 내가 주고 싶은 만큼 주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아이들이 속상했는데 어느 순간 내 입장에서 벗어나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을 때 그제야 호응하고 마음을 여는 아이들을 발견했을 때 큰 기쁨으로 다가왔다. 상담자원봉사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러한 기쁨을 발견해나가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손명순 회장이 2017년 상담자원봉사자들이 카운슬러대학, 독서치료, 진로상담전문가 과정, 푸드테라피 지도자 과정등 다양한 교육 수료와 위기청소년 아웃리치, 경상북도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대회 참가, 어깨동무 학교 집단상담 등 한 해 동안의 활동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어깨동무 학교 집단상담은 2017년에 한일여고, 아포중, 김천생명과학고, 김천여고 등7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성장 프로그램,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자원봉사자회는 이날 평가회에서 2017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훈훈하게 마무리하고 신규임원 선출 및 새해 발전방안을 토론하며 새로운 열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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