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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팽우선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장 및 도로공사 직원, 이영철 김천시배구협회장 및 임원, 나영민 김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김천 홈팬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응원에 힘입어 한국도로공사하이패스배구단은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16-25 25-23 25-18 18-25 15-13)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도로공사(12승5패·승점 36)는 올 시즌 흥국생명과의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흥국생명은 3경기 연속 5세트 패배를 당했다. 시즌 성적은 4승11패(승점 17)로 5위에 머물렀다.
이바나가 27점으로 팀 최다득점을 올렸고 배유나도 17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가 33점, 이재영이 25점을 올렸지만 웃지 못했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크리스티나와 이재영의 득점포가 폭발하며 8-4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신연경과 정시영의 공격 가담으로 도로공사의 추격을 따돌리고 첫 세트를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와 이바나의 활약으로 2세트를 가져왔고 기세를 몰아 3세트까지 따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4세트서 흥국생명의 반격이 매서웠다. 신연경과 이재영의 백어택으로 7-3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은 상대 범실과 크리스티나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서 승리의 여신은 도로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13-11 상황에서 이바나는 후위공격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따냈고 이어 박정아의 퀵오픈이 성공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