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지례파출소에서는 2일 오후 5시 4분경 “아내가 부항댐 지좌교에서 자살하려고 한다”라는 남편의 신고를 접수받아 경위 손경래, 경사 김현달이 즉각 출동해 자살기도자를 구조한 사건이 뒤 늦게 밝혀졌다.
당시 자살기도자는 약 50미터 높이의 다리 난간 바깥쪽에서 가로등 기둥을 붙잡고 서 있는 상황으로 자칫 급하게 대응할 경우 뛰어 내릴 수 있다고 판단, 약 30분 동안 침착한 설득으로 믿음을 줘 안전하게 다리 위로 끌어 올려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천경찰서는“자살 기도자가 내 가족이나 이웃일 수도 있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