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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에 따르면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만드는 훌륭한 이웃을 국민으로부터 추천받아 포상하는 제도이다. 행안부는 올해 총 620건의 국민추천포상 추천서를 접수해 관련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엄격한 심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국민훈장 8명과 국민포장 5명, 대통령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18명 등 수상자 46명을 선정했다.
이상춘 회장은 평소 ‘돈은 쌓아놓기 위해 버는 것이 아니다. 생명을 구하고 나라를 이끌 훌륭한 지도자를 교육하고 양성하는데 쓰여야 한다’는 확고한 기부철학을 바탕으로 2009년 상록수 장학재단을 설립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금까지 25억원을 후원했다. 나눔 2000운동을 발족해 김천시 관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어르신 등 의료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춘 회장은 “가난 때문에 상급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5살 어린 나이에 당시 돈 500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하며 돈 때문에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오늘 상을 받고 보니 오히려 그동안 했던 일들이 부실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어려운 분들을 찾아다니며 봉사를 멈추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