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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김천시단- 난함산의 하얀 집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18.02.20 20:00 수정 2018.02.20 08:00

백인자(시인·성내동 항도A)

ⓒ 김천신문

도시의 번잡스러움 벗어난
언덕 위의 하얀 집
난함산에 안겨 있다
    
자신을 위로하고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사람
‘인형의 집’ 로라처럼
좋아하는 것
즐기면서 살아온 흔적
이곳저곳에 남아 있다
    
헤벌쭉 웃으면서
숲을 아우르는 음악으로
가슴 적시게 해주어
여운이 사라지지 않는다
    
겨울을 보내는 봄비
집을 맴돌며 흥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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