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이번 대회는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경북수영연맹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선수와 임원 등 2천여명이 참가해 4개 종목(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스위밍), 유년부,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신기록을 향한 금빛 물살을 가른다.
무술년에 열리는 국내 첫 종합수영대회로 오는 8월에 열리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겨우내 대회 출전에 목말라 있던 선수들이 기량을 점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대회에서 1천700여명의 선수 참가로 수영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김천전국수영대회는 2011년 꿈나무수영대회로 시작해서 2013년 종합수영대회로 성장했으며 현재 국내 최정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명품 수영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작년 수준의 1천700명에 육박하는 참가자 현황을 보이면서 선수와 관계자 그리고 가족 등 2천800여명이 넘는 많은 인원이 김천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해 교보생명컵 꿈나무수영대회와 꿈나무전국수영대회 등과 같은 유소년 수영대회부터 전국대학수영대회, 국가대표선발전,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 MBC배 전국수영대회 등 성인대회에 이르는 다양한 수영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면서 가장 많은 수영대회를 개최하는 국내 최고의 수영 도시로 거듭난 바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7월에 교보생명컵 꿈나무수영대회와 MBC배 전국수영대회가 예정돼 있으며 10월에 전국대학수영대회와 11월 꿈나무전국수영대회로 수영인들의 행렬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김천시에서 많은 대회가 열리는 것은 뛰어난 접근성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 그리고 탁원한 운영 능력을 꼽을 수 있다. 2~3시간이면 전국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뛰어난 교통망은 선수와 체육 관계자들이 김천시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더욱이 KTX 김천구미역 개통으로 수도권과 더욱 가까워져 날로 인기가 더해가고 있다.
특히 김천실내수영장은 자연채광과 환기시스템을 도입한 자연 친화적이고 에너지 절약형의 쾌적한 수영장으로 수심조정공사와 전광판 교체 등 시설개선에도 힘쓴 결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최적화된 수영장으로 거듭나면서 대한민국 수영의 신기록산실로서 명성을 쌓아 가고 있다.
김천시는“해가 갈수록 참가 선수가 나날이 늘어나면서 신기록들도 덩달아 풍성해지고 있다”며“대규모 선수단이 찾는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기록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최적의 경기장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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