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이처럼 보호자가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하거나 일상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장애인을 낮 시간동안 돌봐 주는 곳이 김천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박선하)이다.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부설로 운영하며 지적․자폐성장애 등 발달장애인 15명이 이용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자립생활을 위한 신변위생훈련, 기초학습, 문화체육 여가활동, 원예를 비롯한 요리, 음악활동 등으로 다양하며 연간계획에 따라 사회복지사 3명이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경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연계해 상주 낙동강생물자원관 일원에서 양 센터소속 이용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갑다 친구야”집단 활동을 했다.
지적장애인 임모씨(22세)는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 답답하고 심심한데 센터에 나오면 친구들과 어울려 노래도 부르고 요리활동도 할 수 있어 좋다”고 했으며 보호자 김모씨는 “학교 졸업 후 취직도 안되고 갈 곳도 없어 막막했는데, 센터를 다닌 후에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조금씩 늘어나 다소 시름을 덜게 됐다”고 했다.
한편 주간보호 대상은 만 18세 이상 55세 미만의 김천시 등록 중증장애인으로 상담 및 2주간의 적응기간을 거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월 10만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이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 434-2400(주간보호센터)으로 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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