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이날 위촉식을 갖고 시장 업무를 함께한 31번째 일일명예시장은 윤청자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다.
윤 회장의 위촉식을 축하하기 위해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각 단체 회장, 김용환 김천시일일명예시장협의회장, 윤 회장의 지인들이 참석했다.
오전 9시 근무 시간에 앞서 박보생 시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수여받고 일일명예시장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박보생 시장과 위촉식에 참석한 이들은 시정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박보생 시장은 “시민들이 보면 시장이 참 편하고 좋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직원보다 늦게 퇴근하고 주말도 없이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늘 열심히 할 수 있는 건 시민의 대표인 시장이기 때문이다. 남은 임기 동안도 김천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늘 일일명예시장이 된 윤청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오늘 하루 일일 명예시장이 돼 저와 함께 시정을 체험하며 김천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윤청자 명예시장은 오전 9시 30분부터 각 과 업무에 대한 결재를 시작으로 혁신도시와 신음동을 연결하는 도로 공사현장 방문, 백수문학제 운영위원 위촉식,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 오찬 간담회 등 박보생 시장의 일정과 함께하며 빡빡한 오전 일정을 소화했다.
오후에도 면담 일정이 이어졌으며 국방산업자문위원회 회의, 장마를 대비한 광천배수펌프장 외 1개소 현장방문 등 미래 희망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박보생 시장의 바쁜 김천시정 운영에 함께했다.
윤청자 명예시장은 “하루 김천시장직을 체험하게 할 수 있게 배려해 준 박보생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루지만 시장이 돼 본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정 체험을 통해 김천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알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천시일일명예시장제도는 시민의 직접적인 행정체험을 통해 시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주요 시책에 대한 시민의 자문과 정책제언을 행정에 효율적으로 접목시킴으로써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2011년 7월부터 운영 중이며 오늘까지 31명이 일일명예시장 체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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