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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이 20일 오후 6시 30분 김천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 대표 기업인 3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해 현재 김천 기업의 실태와 문제점을 함께 이야기 하고 소통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김정호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김충섭 시장님과의 이번 간담회는 우리 기업인들의 현재 상황을 함께 논의하고 어려운 점들과 시에서 도와줄 수 있는 일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거르지 않은 질의를 부탁했다.
김충섭 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이란 시정 목표를 세웠다.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한 일이지만 또 바라는 일이기도 하다. 오늘 이렇게 함께 자리해 소통을 통해 기업인들의 어려운 점들과 시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 앞으로 더욱 다가가는 행정으로 기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돕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특히 기업 운영에 있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가장 먼저 정병기 ㈜계양정밀 대표는 △인도로의 사업 진출 △금오공대 대학원생과 연계한 인재양성 구축 △소방서와 함께 지역독거노인 지원 등 업체 자체 발전을 위한 노력들을 설명하고 대부분의 기업이 겪고 있는 최저인금 인상 등의 문제로 인한 다양한 문제점들을 들었다.
김종문 코오롱플라스틱 공장장은 “시에서 기업체 활성화를 위해 사업 운영에 있어 관련 사항들을 리얼타임으로 배려해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으며, 신봉철 유한킴벌리 공장장은 “기업인과의 만남의 자리를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마련해 제대로 된 소통을 해 달라”고 했다. 성금화 여성기업인연합회장((주)코리아테크 대표)는 “지역 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 생산 제품 우선 사용에 김천시가 앞장서 달라”는 요구를 했다.
특히 심택수 재영 대표는 “김천 이전 자체도 어려운 선택이었는데 지역민들의 심한 반대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하며 “지역으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민원해결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참석한 기업인 대표들은 △산학연클러스터부지 활성화를 위한 방안 △혁신도시 내 한전이 매주 금요일 운행하는 서울발 버스 운행의 문제점 제시와 이런 현상을 일으키는 원인인 부족한 정주여건 해결 방안과 조성 계획 △산업단지 기업 유치에 있어 업종별로 지역민과 인근 기존 기업에 줄 수 있는 피해 발생 여부 사전 점검 등을 호소했다.
김충섭 시장은 이런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기업이 발전해야 하며 이를 위한 김천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지역민들의 반대로 인한 기업의 애로사상은 소통의 타이밍을 놓쳐서라 생각하며 이런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혁신도시 활성화와 산학연클러스터 부지의 활용은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현재 혁신도시는 미완도시로 앞으로 다양한 방향에서 방법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특히 산학연클러스터 부지의 활성화를 위한 단순히 공간을 채우는 것이 아닌 제대로 어떻게 채우느냐가 중요하다. 현재 우리 김천의 공무원 수가 정직원만 1천 100명이다.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만큼 스스로 일을 해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더 김천시민을 위해 일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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