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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반 종합

신년인사-박영록 시의원

정효정 기자 입력 2019.01.04 13:41 수정 2019.01.04 13:41

ⓒ 김천신문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김천시의회 박영록 의원입니다.
지난 7월 초선의원으로서 패기와 열정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해 6개월여를 오직 김천시민만을 바라보며 정신없이 달리다보니 어느새 무술년(戊戌年)이 저물고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도 시민 여러분께서는 참 많이 힘드셨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한창 농작물이 성장해야 할 봄에는 이상저온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졌고 여름에는 일상생활조차 힘들만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져 우리 지역에도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대외적으로도 연이은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가깝게만 느껴졌던 한반도 평화의 기운이 최근 북미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비핵화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도 만성적인 저성장의 늪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생길 정도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인한 대외여건 불확실성 확대와 투자․고용 등 내수경제 지표 부진으로 국내외 연구기관이 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는 등 새해에도 정치․경제․사회 전 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바 지금의 상황은 희망보다 걱정이 앞서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변화의 새 시대를 열망하는 시민 여러분들과 시의원, 1천여 김천시 공직자가 합심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19년은 우리 김천시에게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금 우리 김천은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기회를 마주하고 있으며, 70년의 경륜을 통해 미래 700년을 열어나갈 기나긴 여정의 또다른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저 박영록이 지난 봄과 여름에 걸쳐 들은 지역의 혁신적인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생생한 소리를 잊지 않고, 그 뜻을 잘 받들어 낮은 자세로 언제 어디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김천시민만을 바라보며‘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잘 사는 행복도시 김천’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2019년 기해년이 황금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재물이 넘쳐나고 커다란 복이 온다는 황금돼지의 해에 우리 지역에도 경기가 활성화되고 다음세대를 이끌어 갈 황금돼지띠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길 소망하면서 15만 김천시민의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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