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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美 진출 . CES 참가업체 기업인과 수출확대방안 논의

정효정 기자 입력 2019.01.08 15:49 수정 2019.01.08 15:49

현지 진출애로사항 청취 및 자동차부품 업계 발전방안 협의
4차 산업 혁명시대 맞아 기업의 적극적인 대처 요구, 다양한 지원 약속

ⓒ 김천신문
경상북도가 미주지역 무역통상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첫날인 6일(현지시간) 앨라배마에 진출한 현대‧기아자동차 1차 벤더업체인 아진 USA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서 아진 USA, 화신, 세진 등 현지 법인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미국시장의 수출증대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을 주문하는 등 대미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7일엔 라스베이거스로 이동,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가 기업을 비롯해 CES 참관 차 방문하는 도내 중견기업체들과 만나 4차 산업 혁명시대 자동차부품 업계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아진산업의 서중호 회장은“그 동안 자동차부품 기업체들은 미국 통상정책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기업들과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미국 공무원은 기업경영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경북도도 보다 적극적인 기업 친화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ES에 참가한 ㈜원소프트다임의 이찬희 소장은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미국, 유럽과 동남아 및 호주시장을 대상으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라며“이번 전시회는 프리미엄 제품과 전문가용 제품을 신규 출시하는 자리로 현지 마케팅 및 투자유치를 병행하고 대학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전자제품판매점, 병원과 학교, 비즈니스(전문가) 모델로 나눠서 현지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 자동차부품 수출은 지난해 11월 말 현재 12억9천만 달러로서 이중 대미수출이 5억8천만 달러(44%)를 차지한다. 매년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어 자동차부품업체의 수출증대를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 국제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미국이 세계를 이끈 것은 기업 위주로 운영했기 때문이다. 우리도 기업유치를 고용 위주로 가야한다. 기업위주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한 “CES와 연계한 경북도 자동차부품 업계의 벤치마킹 분야를 발굴해 전기, 수소 및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시대를 선도하는 수출품목의 집중육성이 필요하다”며“이를 위해 경북도는 신소재개발과 4차 산업시대의 자동차부품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예산확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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