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5일까지 실시된 ‘2019년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전국 129개 지자체 및 12개 품목광역조직 중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원예산업종합계획은 지난 2017년에 수립·승인된 2018~2022년까지의 각 지자체 원예농산물 생산·유통 종합 육성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 강화 및 통합마케팅 활성화 5개년 계획으로 이번 이행실적 연차평가는 원예산업종합계획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부정책과의 효율적인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전국 129개 지자체 및 12개 품목광역조직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는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노력(20점), 생산(35점), 유통분야(45점) 3개 항목 7개 지표에 대한 목표대비 달성도 등을 평가단(농림축산식품부, aT, 농협경제지주, 지자체 등으로 구성)의 현장실사를 거쳐 진행됐다.
김천시는 이번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도내 상주시, 예천군, 의성군과 더불어 전국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관내 통합마케팅조직 산지유통활성화자금 최대 30억원 무이자 추가혜택과 산지관련 사업 우선 선정, 산지조직화 등에 대한 언론홍보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또한 관내 품목광역조직인 영농조합법인 송원에이피씨도 B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산지유통활성화자금 최대 20억원 무이자 추가혜택 등을 지원받게 됐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거둔 성과는 산지통합마케팅조직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기초생산자조직 육성, 통합마케팅 참여 유도 및 확대 등을 통해 이뤄낸 종합적인 결과이다”라고 밝히며 “김천시는 전국적으로 포도와 자두의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최대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생산자조직 육성 강화 및 통합마케팅조직 원예농산물 취득액 확대 등을 통해 농산물유통구조개선과 더불어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