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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본뇌염주의보 발령

정효정 기자 입력 2019.04.09 16:57 수정 2019.04.09 04:57

제주에서 작은빨간집모기 확인


ⓒ 김천신문
김천시보건소는 지난 6일 제주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됨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돼 매개모기 회피 및 방제를 위해 힘쓸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감염병 매개 모기 감시사업(3∼11월)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당해 연도 최초 채집됐을 때 발령되며 현재 제주 이외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99%이상은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그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이달 4월부터 11월까지는 각종 질병을 매개하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환자의 90%가 40대 이상의 성인에서 나타나는 만큼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하는 등 모기 노출에 따른 위험이 높은 일반 성인도 개별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유료 예방접종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의 소독․방역 작업에 힘쓰고 주민들에게도 모기퇴치요령에 대해 널리 홍보해 모기로부터 안전한 김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국민행동수칙>
○ 첫째, 집 주변 고여있는 물 없애기
- 화분받침, 폐타이어, 인공용기 등 고인물 제거
○ 둘째,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 셋째,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 넷째, 모기퇴치제 올바르게 사용하기
- 식약처에 등록된 제품 사용
- 용법․용량․주의사항 확인 후 사용
○ 다섯째, 과도한 음주 자제하기
○ 여섯째, 야외활동 후 반드시 샤워하고 땀 제거
○ 일곱째, 잠들기 전, 집안 점검하기
- 모기살충제, 모기향 등 사용 후 반드시 환기
- 구멍난 방충망 확인 및 모기장 사용

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 ☏ 054)42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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