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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종합

김천시보건소, 연중 에이즈 검사 실시

정효정 기자 입력 2019.04.11 18:27 수정 2019.04.11 06:27

자발적 검진 통한 조기발견 당부

ⓒ 김천신문
김천시보건소는 최근 포항 마사지업소에서 불법체류 중이던 에이즈 감염 여성 사망 사건과 관련해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원한다면 익명검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후 질병이 진행돼 나타나는 면역결핍증후군을 말한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 및 세균성 질환, 결핵 등 각종 감염성 질병이 나타나게 되며 초기증상은 감기, 몸살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에이즈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에이즈 검사를 통해 조기에 감염사실을 확인하면 보다 빠른 치료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고 배우자 등 타인에게 전파시키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심에서 해방될 수 있다.

에이즈 검사는 항체 형성 시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 12주 후 검사받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감염의심행위 12주 이전에 검사한 것이라면 12주가 지난 이후에 다시 검사를 하면 더욱 확실하다고 한다. 현재 보건소에서는 에이즈 감염 선별을 위한 일반검사와 신속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98% 이상이 성관계로 감염되므로 에이즈를 확실히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콘돔사용과 안전한 성관계를 유지하고 자발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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