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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에서는 11일 주민 50여명의 참여한 가운데 2019년도 도시재생대학(2기)을 개강했다.
도시재생대학이란 기존의 물리적 환경개선사업(재건축, 재개발 등)이 아닌 원도심 쇠퇴, 지역 불균형 개발, 공동체 붕괴 등의 문제를 지역 주민들의 힘으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찾아내는 ‘과정을 학습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김천시는 감호권역 주민들과 함께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4월 초 용호경로당 2층을 보수해 현장지원센터를 이전했으며, 자체 TF팀을(5명) 구성하고 상시 근무체제로 전환 및 본격적인 주민 참여를 위해 도시재생대학을 시작했다.
수강생들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화 모델을 발굴해 추진하는 등 지역 거버넌스 중심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이날 교육에는 자산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승부 회장, 김천시 이통장연합회 최상동 회장 등 주민 50여명이 참석해 감호권역 도시재생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우리도 한번 해보자는 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
김승부 주민자치위원회장은 “앞으로 6주 동안 실시되는 도시재생대학에 오늘보다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최상동 이통장연합회장은 역시 참여를 독려하며“우리 주민들이 주인정신을 갖고 사람 냄새가 나는 곳으로 한번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주민들의 의지를 다진 후 본격적인 교육이 2시부터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를 만들어낸 주역인 권순택 이사장이 강사로 초빙, 청주시 중앙동의 변천사를 예로 들며 주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설명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의지를 끌어냈다.
특히 중앙동은 청주시의 과거 상권이 가장 왕성했던 중심가로 그 쇠퇴 과정이 김천의 평화, 감호, 중앙 등 원도심과 비슷하다. 죽었던 도시를 도시재생을 통해 현재 사람이 찾아오는 경제 붐을 다시 일으켰다는 점에서 김천도시재생 계획에 있어 많은 점들을 접목해 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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