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부모교육 강좌를 개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공부머리독서법’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는 독서교육전문가인 최승필 작가가 12년 동안 독서교육의 현장에서 지도한 학생들을 상대로 경험한 성공과 실패사례의 분석을 통해 우리자녀들에게 바로 접목 시킬 수 있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독서교육방법을 제시함으로서 올바른 독서지도법에 목말라 하던 학부모들에게 자녀교육에 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최승필 강사는 자녀들의 높은 언어능력 수준이 결국 만족할만한 학습 성취도로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성적향상만을 위한 사교육 보다는 다양한 주제의 독서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중요하며 자녀들이 흥미를 잃지 않는 선에서의 꾸준하고 체계적인 책읽기를 통해 얻어지는 논리적 사고력이야말로 진정한 공부머리 독서법의 대원칙이라고 말했다.

신동균 관장은“이번 강좌는 지혜로운 독서지도가 사랑하는 자녀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가는 데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깨워준 계기가 됐다”면서 “가족 모두가 자주 도서관을 찾아 책 고르는 재미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에 이은 제2기 부모교육은 오는 6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정윤경교수를 초청해“우리아이의 정서지능을 키우는 공감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