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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종합

정구장 하나 없는 김천시 정구팀 선전

정효정 기자 입력 2019.04.23 09:21 수정 2019.04.24 09:21

전년도 8위 매년 하위권에서 1년 만에 5위로 껑충

ⓒ 김천신문
정구장 하나 없는 김천시에서 지용식 협회장을 비롯한 정구팀이 제57회 경상북도 도민체전에 참가해 선전을 했다.
전년도 8위, 매년 하위권을 면치 못했던 정구가 1년만에 종합성적 5위를 기록한 것이다. 남고부는 영천과의 경기에서 1승을 차지했으나 상주에 패하며 3위, 여고부는 안동과의 경기에서 1승을 거뒀으나 영천에 패하며 3위를 했다.

여일반부는 영주와의 경기에서 1승 후 상주와의 경기에서 1:1 타이 상황에 3시간 혈전을 펼치며 먼저 매치를 두 번이나 앞서고 쥬스를 거듭했지만 안타깝게도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남자 일반부가구미에게 패하며 종합성적 5위에 머물렀다.

참가선수들은 “정구협회 회원들이 침체된 정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해 1월 직접 회장을 선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또한 김충섭 시장의 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노력과 지용식 협회장의 정구에 대한 열정, 회원들의 노력이 하위권을 벗어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며 더욱 열심히 해 더 큰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회원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지용식 협회장은 “이 같은 성과는 김천시 정구협회 장무옥 전무의 정구에 대한 기술적인 기지 및 열정과 김칠선 지도자의 노력과 적극적인 지도가 밑받침이 됐다. 그간의 열정으로 김충섭 시장님이 김천정구 활성화를 위해 법문화센터 테니스코트를 현대식 인조잔디구장으로 신축하기로 해 앞으로 더욱 정구가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김천정구는 선수출신 한명 없는 순수 동호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구장 하나 없이 이리저리 배회하며 훈련하는 상황에서도 대회출전이래 2016년 제55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서 남녀 동반 전국 3위, 2017년엔 제56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서 남자부 우승, 2017년 영동 감고을 전국동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수차례 우승을 차지해 매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토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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