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금년 5월 어린이날 연휴는 대체공휴일을 포함, 총 3일의 긴 연휴인 만큼 등산, 상춘객, 임산물채취를 위한 입산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김천시에서는 입산 길목 위주의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집중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어린이날 연휴 전후에 전국 7건의 산불이 발생, 88.79ha라는 큰 면적의 피해를 입히는 등 어린이날 전후로 대형 산불 발생이 잦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어린이날 연휴 특별대책기간을 설정, 산불방지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주요 등산로와 관광지에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해 단속활동을 강화, 산림 내 흡연 금지, 입산통제구역 산행금지 등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활동을 실시하는 등 입산자 실화에 대비한 예비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산불 발생을 대비해 지상진화대와 산불진화용 임차 헬기의 즉각 출동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연일 내린 비로 산불 발생 위험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시민들의 행복한 어린이날 연휴를 위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