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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농수산

지역 농축산물 납품관련 제안 설명회 열려

이동현 기자 입력 2019.08.09 14:14 수정 0000.00.00 00:00

김천의 우수 농축산물을 전국 편의점에 공급하기 위한 발판 마련

ⓒ 김천신문


김천시는 지난 8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경북 영천에 소재한 신선편의식품 가공업체인 ㈜유기농산을 초청, 관내 농축협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우수 농축산물 납품을 위한 제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안 설명회는 지난 7월 구성농협과 연간 약 800톤의 양파 납품 계약을 체결했던 ㈜유기농산이 김천에서 생산된 포도, 자두 등 과일류와 감자, 양배추 등 채소류, 과채류 및 축산물을 추가로 납품받기를 희망한 가운데 개최된 것으로, 이강창 부시장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 박종태 농정지원단장, 김천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김세도 대표, 각 지역농협의 전무·상무, 대구경북능금농협 우수정 김천지점장, 김천축협 관계자, ㈜지례흑돼지 농업회사법인 문제희 대표 등이 참석해 제안 설명을 경청했다.

제안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각 지역농협에서 ㈜유기농산 관계자에게 농축산물 납품단가와 계약 방법 등 상호 의견교환을 위한 별도의 시간을 가져 김천시 우수 농축산물 납품을 위한 협의를 활발히 진행했다.

이강창 부시장은“(주)유기농산은 현대그린푸드, GS25, 대정이마트, CJ 프레쉬 등의 대기업에 신선편의식품을 가공해 납품하는 식품전문기업으로 우리시에 소재한 ㈜대정의 협력업체이기도 하다. 오늘의 제안 설명회를 통해 우리지역의 우수 농축산물이 전국의 대기업 편의점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특히 올해는 작황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농산물 가격이 어느 해 보다 크게 폭락함에 따라 지역 농업인들이 큰 시름을 앓고 있는데 이번 제안 설명회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결과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기농산 김진욱 대표는 이번 제안 설명회에 앞서 대산농협 및 구성농협의 감자, 양파 저장시설을 직접 둘러봤으며, 김천의 대표 축산물인 지례흑돼지를 시식하며 김천시 농축산물의 우수성에 대해 공감하는 등 김천에서 생산된 우수 농축산물이 전국의 대기업 편의점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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