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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9월 4일 오전 11시부터 자매도시인 군산시 농수특산물 직거래행사를 김천시청 전정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천시와 군산시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농산물 교류행사는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양 도시간 농·수·특산물 교류행사는 상생발전과 협력관계를 이어가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두 자매도시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군산시 생산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김천시민의 알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한다.
직거래행사장에서는 군산시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울외 장아찌는 박과의 덩굴식물인 울외를 술지게미에 발효시켜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흰찰쌀보리는 별도로 불리거나 하지 않고 쌀과 함께 씻어 바로 밥을 지어 먹을 수 있는 찰기 있고 식감이 우수한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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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자매도시 군산시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품질 좋은 명절 선물세트도 할인 판매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일부 인기 품목의 경우 조기품절이 예상되므로 30일까지 사전주문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23일 군산시청 전정에서 개최된 김천농산물 군산직거래 행사에서는 포도·자두·복숭아등 약 5,700만원의 판매성과를 거뒀으며,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샤인머스켓의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