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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농수산

“샤인머스켓 농사, 어떻게 지어야 되나요?”

이동현 기자 입력 2020.01.20 16:04 수정 2020.01.20 16:04

재배기술 배우기 위한 농민들 한자리에

ⓒ 김천신문
김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020년 포도분야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해 포도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들을 알렸다.

특히 이날 교육은 김천의 특산물로 자리 잡으며 농가에 고소득을 안겨주는 ‘샤인머스켓’에 중점을 두고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대강당 1·2층을 가득 메울 정도로 농민들의 관심과 교육열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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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앞서 서범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김천시의 농업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올해 농산물 가공·유통·판매에 더욱 상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과를 통폐합해 농식품유통과를 재편성했다. 김천앤의 제품 이미지 향상에 신경써서 농민들 모두가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김천신문

임병엽 강사는 “농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샤인머스켓을 심어도 되는지?’ 이다. 2020년 현 추세로 계산해 우리나라 전체 샤인 제배 면적은 20%로 예상된다”며 “한마디로 심는 것이 맞다. 하지만 3~4년후의 샤인머스켓 생산량 증가를 고려하면 단일 품종이 아닌 품질 좋은 다른 품종의 포도도 함께 농사짓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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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강사는 샤인머스켓의 장점으로 “껍질이 단단해 저장이 오래 가능하며 수확시기가 길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이라며 “수출가능성이 높고 맛과 향이 우수해 앞으로 더 사랑을 예정이다.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당도를 지켜 제대로 된 제품을 생산해 김천 농산물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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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교육에 참가한 농민들은 “우수한 품질의 샤인머스켓을 생산해 김천의 포도 경쟁력을 키우는데 보탬이 되겠다”며 “전문지식을 농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이번 교육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지식교육이 기획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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