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관내 과수 화상병 방제를 위해 사과·배 농가에 동계약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2월 5일까지 농지소재지 기준으로 사과·배 농가와 재배면적을 조사 중에 있으며 조사면적을 기준으로 개화 전 동계약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화상병은 2015년도 안성에서 최초 발병된 국내 검역 대상 병해충으로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고 감염될 경우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이 없어 자칫하면 폐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재배농가의 과원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박병하 기술지원과장은 “경북을 비롯한 우리 시는 미발생 지역이지만 발병 가능성이 높은 과수 주산지로 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과수화상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