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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외식산업 ‘출렁’…2천200여개 점포 중 700여개 문닫아

이동현 기자 입력 2020.05.06 18:38 수정 2020.05.06 06:38

코로나19 여파로 관내 외식산업은 작년대비 매출이 30%에 달하는 타격을 입으면서 극심한 경영난을 마주하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김천시지부(이하 김천외식업협회)를 찾아 관내 외식산업의 상황을 들어봤다.

김천외식업협회에 따르면 관내 2천200여개의 업소 중 700여개 업소가 폐업을 하거나 잠정 휴업 중이며 전년대비 카드 매출액이 3분의 1로 줄었다. 경기침체로 어려웠던 식당경영이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설상가상으로 식당을 찾는 손님자체가 줄어들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배달·포장을 찾는 손님이 늘어 일회용품 사용증가로 소모성자재에 지출이 커져 실재 더욱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천외식업협회는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안전과 불안 해소를 위해 소독과 방역을 꼼꼼하게 실시하고 있다. 외식업중앙회 차원에서도 경영 어려움을 호소하는 업소에 컨설팅을 실시하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김천외식업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완전 종식까지 협회에 소속된 모든 업소들이 합심해 손님들이 안심하고 식당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전과 달리 김천사랑상품권 가맹점 가입에 동참한 업소가 많으니 시민들의 상품권 사용처로 적극 활용되길 기대해 본다”고 했다. 또 “시민들 모두가 동참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만큼 생활속 방역을 위해 식당을 찾기 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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