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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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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호두 농가의 인건비 절약과 호두생산 주산지로서의 김천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알호두 자동탈각장치 및 탈각방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김천의 호두 생산량은 연간 약 323톤으로 전국에서 생산하는 호두 생산량의 약 32%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액 또한 약 41억원으로 전국 생산액의 26%로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김천호두의 과육비율은 47.79%로 무주(45.52%), 미국(43.85%)등 다른 지역에 비하여 과육비율이 높다.
호두의 가공단계는 청피를 박피해 알호두를 만드는 ‘탈피단계’와 알호두를 탈각해 살호두로 만드는 ‘탈각단계’로 나눠진다.
간단한 기계장비를 이용하는 ‘탈피단계’는 비교적 많은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탈각단계’는 인건비에 따른 상품의 원가가 높아 수입호두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것이 단점이었다.
김천시는 이러한 ‘탈각단계’의 자동화 공정으로 가격경쟁력을 낮추기 위해 최소인력 투입으로 최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기계화ㆍ자동화된 호두 탈각공정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이번 자동화기계공정의 개발로 시간당 살호두 약 140kg을 생산할 수 있고 이는 1일 노동시간을 8시간으로 봤을 때 약1톤의 살호두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호두 자동화 기계공정의 개발로 평균 노동 투하량에 비해 저조한 현 호두 재배 농가의 살호두 생산량이 증대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