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축사화재로 인한 농가의 재산상 피해가 늘어가고 있어 올해부터 축사 내 초기 화재진압을 위한 자동소화장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관내 축사화재 건수는 17건으로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규모는 2억3천여만원으로 집계됐고 유형별로는 우사 6건, 돈사 2건, 계사 9건으로 확인됐으며 발생원인은 과부하 등 전기적인 요인과 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에 취약해 대형화재로 이어짐에 따라 이번 축사화재예방 자동소화장치(배전반에 설치해 화재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액 분사원리) 지원을 통해 축사 내 화재를 신속히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문룡 축산과장은 “그동안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안전점검 및 화재안전시스템 사업을 추진했으나 한계가 있었다”며 “축사용 자동소화장치의 경우 24시간 화재 감시 및 대응이 가능해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