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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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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지난달 2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행정, 농협, 김천포도회, 김천자두연합회, 작목반 등 생산자 단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전매매, 미숙포도․자두 조기출하 근절을 위한 김천포도․자두 품질관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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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대식에는 작목반별 작목반장 및 총무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이는 2020년 김천앤(김천시 과실공동브랜드) 포장재 지원사업 신청대상이 작년까지는 개인농가 단위였으나 올해부터는 생산자 단체 단위로 획기적으로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작목반 등 생산자 단체 스스로가 회원들의 품질관리에 대한 통제기능을 갖도록 연대 책임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만일 포전매매로 회원농가가 적발될 경우 100% 보조금 환수 및 향후 3년간 지원제한과 더불어 회원이 속한 생산자 단체 전체 1년간 지원제한이라는 강력한 책임을 동시에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조기 출하, 당도 및 중량 기준 미달 등 품질관리 위반 회원농가에 대해 1회 적발 시 50% 보조금 환수, 2회 적발 시 100% 보조금 환수 및 향후 3년간 지원제한과 더불어 회원농가가 속한 생산자 단체 전체 1년간 지원제한이라는 강력한 연대 책임을 동시에 부여해 품질관리에 대한 생산자 단체 스스로의 의지와 책임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목반 등 생산자 단체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된 김천포도․자두 품질관리단은 오는 6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농산물도매시장, 공판장, 마을별 집하장, 포도재배농장 등을 순회하며 포전매매, 조기출하 근절 및 회원농가의 품질관리를 위한 본격적인 지도․단속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포전매매 및 미숙과 조기출하 근절을 위해 포도․자두 재배농가(3천585농가)를 대상으로 한 서한문 발송, 전단지 배부, 현수막 게첨, 작목반회의, SNS 등을 통한 계도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 “눈 앞의 이익만을 쫓아 포전매매나 조기출하를 함으로써 소탐대실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 농업인 스스로가 품질관리를 위한 자율적 감시자가 되어 다 함께 노력해 주어야만 성과를 거양할 수 있다”며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품질관리가 최우선임을 농업인 스스로가 절실히 깨닫는 의식전환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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