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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한일여중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챌린지 최우수상

이동현 기자 입력 2020.07.14 11:45 수정 2020.07.14 11:45

평화통일에 한걸음 더 가까이

ⓒ 김천신문


한일여자중학교는 지난달 15일 통일부, 서울시,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대국민 이벤트 ‘평화 챌린지’에서 ‘휴전선 너머로’라는 영상을 발표해 최우수 영상으로 선정됐다.

ⓒ 김천신문


이번 영상은 국어과 김선일 교사가 지도해 김성은 학생과 김보형 학생이 통일을 주제로 직접 쓴 가사를 녹음했다. 경쾌하고 중독성 있는 비트와 스웨그 넘치는 랩 가사가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고 하루빨리 서로가 평화롭고 자유롭게 휴전선을 넘나들었으면 하는 희망을 담은 노래이다.

이어 평화 통일 교원 학습 공동체 대표 교사이자 방송반 지도 이태훈 교사가 방송반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들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노래 부르고 춤추는 영상을 제작 및 편집하고 유튜브에 공개하며 ‘평화 챌린지’ 이벤트에 참가했다.

ⓒ 김천신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1학년 김성은 학생은 “평소 통일에 대해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통일에 관심이 많이 생겼고 지금은 하루빨리 평화 통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선일 교사는 “평화 통일을 주제로 하는 이번 영상 제작이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감사하다”며 “평화 통일 교원 학습 공동체 교사들의 응원과 협조가 큰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자명 교장은 “이번 평화 통일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학생들이 공부뿐만 아니라 꿈과 끼를 개발하고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여중의 ‘평화 통일 교원 학습 공동체’ 교사들은 평화 통일을 이루기 위해 교과 융합을 통해 다양하고 유익한 수업과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평화 통일 교육 공모 사업에 선정된 ‘하나 되는 목소리, 통일 메아리 교사 연구회’는 학생 참여 중심의 평화 통일 교육을 활성화해 우수한 성과를 이룬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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