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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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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식물검역병인 과수화상병 완벽 차단을 위해 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에 가장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잎과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 죽는 증상으로 한 그루만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천시는 현재까지 단 한 건도 발생되지 않은 청정구역이다.
과수화상병은 보통 6~7월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충북지역을 중심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지난달 1일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위기 대응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평소 주기적인 예찰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역물품함을 마련하여 신고가 들어왔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과수화상병 신고전화 1833-8572)
서범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과원 출입시 작업복 및 작업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과원을 청결하게 관리하며 과수화상병 의심증상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