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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보건소 봉산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2일 건강생활지원센터 3층 보건교육실에서 봉산면 이장 2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직접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해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내용의 방역교육을 실시했다.
모기 유충(장구벌레)은 주로 비온 뒤 폐타이어 등에 고인 물에 서식하며 7~14일 뒤에 성충 모기가 된다. 성충 암모기 1마리는 일생동안 4~5회에 걸쳐 약 200~750개의 알을 산란한다. 따라서 모기 유충 1마리를 잡는다면 후에 생겨날 모기 500여 마리가 박멸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역으로는 공터나 숲·집 주변의 폐타이어, 빈 깡통, 페트병 등 소규모 용기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것이 있다. 또한 하천이나 하수도, 웅덩이 등 물 고인 곳에 유충구제제를 정기적으로 살포하고 지하 보일러실의 폐수저장탱크나 옥상 등에 보관하고 있는 물 고인 용기에 유충구제제를 살포하거나 물을 제거하는 법이 있음을 교육했다.
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고인 물들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모기를 박멸할 수 있다”며 “각 마을의 건강리더 역할을 담당하시는 이장님들께서 이번 방역 교육 내용을 주민들에게 잘 전달해 주시고 실천을 유도해 주셔서 이번 여름에는 실제적인 방역효과가 체감되길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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