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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동, 생태교란식물‘가시박’제거 활동

이동현 기자 입력 2020.07.28 08:35 수정 2020.07.28 08:35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 자연보호활동 앞장

ⓒ 김천신문


율곡동에서는 지난 27일 자연보호협의회 주관으로 율곡천 일대에서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제거 활동을 했다.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 회원을 비롯한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공무원 등 20여명은 새벽부터 나와서 율곡천변을 뒤 덮고 있는 가시박을 일일이 찾아내 뿌리째 뽑아내는 작업을 했으며 가시박이 무엇인지 어떻게 생태계를 교란시키는지를 배우고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가시박은 덩굴손으로 다른 식물을 햇볕으로 가려 고사시키며 번식력이 뛰어나 1그루당 2만5천개 이상의 씨가 달려 하천주변으로 급속도로 번져나가 환경을 해치는 식물로서 환경부에서 2009년 6월부터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식물이다.

오애순 자연보호회장은 “몸은 힘들지만 식물을 뒤 덮고 있는 가시박이 제거 되는 것을 보니 뿌듯하고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우문 동장은 “가시박은 예초기로 베어내도 금방 자라서 꽃이 피기전에 뿌리째 뽑아야 하는데 단체에서 나서 주셔서 감사드리며 율곡천을 깨끗하게 지키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한편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는 오애순 회장을 비롯해 3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우유팩 수거활동을 하고 있고 각종 환경정화 및 보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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