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 대응단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달 30일 1단계 운영을 재개했으며 8월 3일부터 2단계 운영 재개에 들어간다.
코로나19 감염병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0일 이후 잠정 휴관상태였던 노인복지관은 철저한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7월 20일 어르신학당 과정만 운영을 재개했으며 일주일 간 운영상황을 토대로 2단계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2단계에서는 평생교육지원 프로그램 중 정보화교실, 한글교실(어르신학당), 외국어교실(일어, 생활영어, 생활중국어), 교양교실(주역과 생활철학, 풍수지리)과, 취미여가지원 프로그램(서예, 사군자, 서각, 캘리그라피) 및 예비중학교실을 운영한다.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반별 수강인원은 10명 이내로 제한을 두고 비활동적이고 실내에서 운영 가능한 소규모 프로그램 중심으로만 운영을 할 예정이다.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본관 및 별관 이용 출입자에 대한 명부를 관리할 예정이다. 발열체크 및 손소독과 마스크 의무 착용, 시설 내 1~2미터 간격 유지 등 생활 속 거리두기의 적극적 실천은 물론 자체 방역과 방역물품을 추가 확보 비치하는 등 운영 재개 확대를 위한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완전 정상 운영은 감염병 위기단계 수준이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가 돼야 가능하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로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하루 빨리 건강한 여가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어르신들도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