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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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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7월 중순부터 이어진 장마로 인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벼 후기 병해충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감문면 구야리(방아다리들 일원)에서 무인항공(드론)을 활용해 약 23ha 면적에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함으로써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과 생산비용을 절감해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벼 잎도열병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일품, 고시히카리 등 도열병에 약한 품종과 잎색이 짙고 거름기가 많은 논에서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 후기 벼 병해충이 동시에 발생 급증하고 있어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
잎도열병 발생이 지속될 경우는 이삭도열병으로 번질 우려가 있으므로 8월 초 침투이행성의 약효 지속 기간이 긴 아족시트루빈 성분의 입제형 농약을 살포하고 출수 전 강우 예상 시 비가 멈춘 틈을 타서 도열병 방제 약제(유제 또는 수화제)와 고착성 전착제를 혼용 살포해 방제한다.
모문룡 기술지원과장은 “올해는 장기간 강우 이후 고온다습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방제 이후에도 방심하지 말고 지속해서 병해충을 예찰해 방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