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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이 최선

이동현 기자 입력 2020.08.13 16:36 수정 2020.08.13 16:36

혈액 및 체액에 의해 전파 가능

김천시에서는 최근 경북대병원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린 응급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던 의료진 5명이 SFTS에 감염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에 주의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며 혈액 및 체액에 의해 전파 될 수 있어 특히 의료종사자는 예방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잠복기는 4일에서 15일로 주 증상은 38℃이상의 고열과 위장관계 증상(오심·구토, 설사, 식욕부진)이며 중증의 경우 다발성장기부전 및 혼수상태를 동반하며 치명률이 12~47% 정도로 높다. 특이한 점은 참진드기에 물린 흔적은 확인이 쉽지 않으며 증상이 나타날 쯤에는 물린 흔적이 사라지기도 한다.

SFTS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시 보건소에서는 “야외활동 시 긴팔·긴옷을 착용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를 해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이나 소화기증상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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