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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14일 오전 1시 38분경 어모면 산업단지 내 화학공장에서 페놀수지 유출사고가 발생해 시에서는 즉시 비상체제에 돌입,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질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응했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제조를 하는 공장으로 14일 오전 1시경 페놀수지 저장탱크에서 외부 상차라인 밸브가 완전히 차단되지 않아 공장 내·외부에 약 1천400L 가량의 페놀수지가 유출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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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에서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공장 내 우수로 차단과 외부 저류지 유출 수문을 폐쇄조치 했다. 완충저류시설에는 약 100L 정도의 페놀수지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이 되며 인근 수계 및 취·정수장에 유입은 없는 상황이다.
14일 오전 9시경 수거차량을 동원해 저류지 내 잔여 오염물질 및 오염된 토양 등을 수거·처리 완료했으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인근 소하천 하천수를 채수해 수질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이번 유출사고에 약 100여명(시 관계자 40명, 소방서 30명, 경찰서 20명, 공장관계자 20명)의 인력과 소방차 13대가 동원됐다.
김천시 관계자는“이번 페놀수지 유출사고에 있어 오염물질의 추가 확산을 막는데는 산업단지 내 완충저류시설의 영향이 컸다”며 “향후에도 유해화학물질 관리청인 대구지방환경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관련기관과 긴급재난상황 대응 시스템 구축하고 철저한 관리로 차후에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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