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김천에서 개막할 예정이었던 ‘2020 연맹회장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김천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한차례 대회 개최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학생선수들의 진로가 걸려있는 대회인 만큼 대회 개최를 결정한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참가선수 및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고교농구대회인 만큼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보였고 참가팀도 남고부30개팀, 여고부15개 팀 등 45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었던 만큼 규모 역시 대단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김천시는 앞으로 예정돼 있는 전국단위 대회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보며 개최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