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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코로나 19가 수도권에서 확산됨에 따라 일반인과 의심환자의 이동동선을 분리하고 간편하고 신속하게 검체를 채취할 수 있도록 기존 선별진료소를 의회 주차장으로 이동해 24일부터 워킹스루형 및 드라이브스루형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워킹스루형은 피검사자를 직접 접촉하지 않고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방호복 없이 마스크와 장갑 착용만으로 5분 안에 검사가 가능하다. 또 투명칸막이와 내부에 에어컨이 설치돼 있어 의료진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
드라이브스루형은 기존에 운영하던 형태로 자차를 탄 상태로 상담 ․ 검체 채취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선별진료소는 기존보다 넓고 개방된 장소에 설치돼 검사인원이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보건소 입구와 분리된 장소에 설치돼 진료업무나 예방접종을 위한 방문객들의 교차감염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이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열악한 선별진료소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두 가지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도입했다”며 “이미 코로나 2차 유행이 예견된 만큼 상황 종료 시까지 시민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평일 및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검사를 예약제로 진행하고 있어 방문 전 반드시 전화로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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