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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들인 이명균 열사비 산책로 ‘잡초만 무성’

이동현 기자 입력 2020.08.26 17:05 수정 2020.08.26 05:05


ⓒ 김천신문

지난해 본지 1392호에서 엉터리 설계로 지적을 받았던 성내동 이명균 열사비 일원(177-5번지)이 방치돼 또 다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 김천신문

성내동 이명균 열사비 일원에 4억8천500만원의 국비를 들여 만들어진 쌈지공원 및 옹벽공사지역의 녹화정비 사업은 설계착오로 열사비와 인도를 연결하는 데크로 된 계단의 출구를 만들지 않고 8천여만원을 들여 옹벽과 펜스를 다시 쌓는 선형개량공사를 완공하는 바람에 출구가 봉쇄돼 급하게 남은 예산으로 출구 공사를 추가했다.

하지만 많은 예산이 투입된 계단은 완성된 이후에도 관리 없이 방치돼 잡초로 덮여 통행이 힘들고 미관을 해쳐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성내동 주민 A씨는 “조성 당시부터 출구 없는 계단으로 지탄받더니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후에도 관리가 안돼어 있다”고 지적하며 “공사 당시 주차공간을 확보하느라 예산을 들였다가 출구를 만든다고 다시 주차공간을 줄이고 펜스를 고치느라 예산을 낭비 하더니 불과 1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사람이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잡초로 무성해 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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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문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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