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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노동

관내 제조업체 추석 휴무조사·상여금 지급 계획

이동현 기자 입력 2020.09.11 17:35 수정 2020.09.11 17:35

근로자 사기진작 위해 예년수준 유지할 전망

ⓒ 김천신문
김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김천지역 주요 제조업체의 추석휴무를 실시하는 업체 60개 조사업체 중 53개 업체가 5일간(토·일 포함)의 추석휴무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1개업체, ‘4일’ 1개업체, ‘5일’ 1개업체, ‘6일’ 3개업체, ‘7일’ 1개업체, ‘11일’ 1개업체>

특히 추석휴무기간동안 공장가동을 중지하고 전체 근로자가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는 45개 업체(75.0%), 공장설비 특성상 또는 거래처 납품을 위해 현장을 계속 가동하는 업체는 15개 업체(25.0%)로 조사됐다.

종업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추석상여금은 조사업체 중 33개 업체(55.0%)가 지급할 계획이며 지급형태는 정기상여금 형태 또는 귀향비 명목으로 일정금액이 지급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돼 대부분의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가위를 맞아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예년수준의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보여진다.

추석상여금을 정률로 지급예정인 업체의 상여금 지급률은 25%∼100%로 다양했으며 응답업체 평균지급률은 63.4%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정액으로 지급예정인 업체는 상여금 지급금액이 20만원∼80만원의 금액을 지급예정이며 응답업체 평균지급금액은 45만원이다.

또한 추석선물을 제공하는 업체는 54개 업체(90.0%)로 주로 3만원∼5만원대의 실속있는 선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선물로 복지포인트, 온누리상품권, 김천사랑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사업장도 있다.

한편 연봉제 또는 경기상황에 따라 지급하지 않는 기업이 22개 업체(36.7%)이며 아직 지급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기업은 5개 업체(8.3%)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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