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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지난 8일 도내 각 시군별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물량이 배정됨에 따라 원활한 매입 추진을 위해 15일 오전 김천시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추진협의회를 가졌다.
김천시의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일품벼 단일품종이며 매입 계획물량은 7만2천663포대/조곡 40kg(약 2천906톤)로 지난해에 비해 8천600여 포대 감소했다. 하지만 정부의 쌀수급안정대책 중 하나인 논 타작물 재배사업에 적극 참여한 결과(100.4ha) 10월 초 농식품부로부터 약 4천16여 포대의 논 타작물 재배 참여자 인센티브 물량을 추가로 배정받게 됐다.
매입시기 및 장소는 산물벼의 경우 10월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건양RPC 및 DSC에서 실시하게 되며 포대벼의 경우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아포11창고 외 19개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매입현장에서의 취식이나 등급판정 현장을 단체로 참관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또한 개별농가의 공공비축미 출하 후 품종검정 또는 등급판정 시에는 마을 대표(이통장)가 대리 입회할 예정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지침에 따라 마을별 또는 농가별로 출하 시간대를 구분해 출하하는 시차제 출하 시행을 통해 매입 현장에서의 인원 밀집도를 최소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정곡 80kg)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할 예정이며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상환을 위해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직후에 먼지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가격이 최종 확정되는 12월 25일 이후부터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김천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외 벼 품종 혼입 방지를 위해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도 품종검정제를 기존 방침대로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품종검정은 공공미축미곡 매입대상의 5%를 표본 추출하여 실시하게 되며 검정결과 매입대상 외 타 품종 혼입비율이 20%를 초과하는 농가의 경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5년간 제외된다. 위반농가와 함께 거주하거나 주민등록상 가족 구성원에 대해서도 매입대상에서 5년간 제외되게 된다. 지난 해 김천시의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 결과는 표본 추출농가 123농가 중 12농가(9.8%)가 위반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한편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추진협의회 위원장인 서범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금년에는 평년과 달리 코로나 19 확산 방지 대책수립에 만전을 기해 매입현장에 손 소독제 비치, 출입자 명부 작성, 시차제 출하유도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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