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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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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에 조성된 꽃무릇 군락지가 길었던 장마와 태풍피해를 이겨내고 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김천시는 직지사 입구에서 만세교 산책로 구간에 꽃무릇 21만본을 심어 군락지를 조성했으며 올해 꽃이 만개해 코로나19로 우울하고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자연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꽃무릇은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진 다음에 잎이 자라나는 특성이 있어 꽃과 잎이 한 번도 만나지 못해 이뤄 질 수 없는 사랑을 의미하는 ‘상사화’라고도 불리며 9월에서 10월 사이에 붉은 꽃이 피는 다년생 식물이다.
꽃무릇 군락지를 찾은 한 시민은 “코로나19와 장마로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외출을 나와 붉은색으로 예쁜 산책로를 보니 아름다운 가을의 향기를 맡는 것 같아 위로가 됐다”며 “많은 분들이 다른 지역의 관광지를 찾아 가는 것 보다 관내에서 힐링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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