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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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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 겨울 한파를 대비해 저온에 약한 포도 월동기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마다 대부분의 과수원들은 수확을 마치고 본격적인 월동 준비를 시작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저온을 맞게 되면 나무들은 동해를 입게 된다. 동해 피해에는 봄에 발아가 불균일해지는 휴면병이 있으며 그 피해가 크면 지상부의 눈과 가지가 죽고 원줄기가 세로로 갈라지기도 한다.
동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저장양분의 축적을 통해 나무 세력을 안정시키기고 과다착과를 삼가며 조기 낙엽 등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포도나무가 충분히 경화되지 않아 겨울 동안 동해가 염려되면 주간부를 비닐이나 짚 등으로 싸줘야 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철 기온이 따뜻해져 한파 대비를 소홀히 하게 된다면 갑작스러운 저온에 한해 농사를 시작도 하기 전에 실패할 수 있으니 기상예보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서범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한파가 오기 전 월동에 대비해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일 년 농사가 결정되므로 미리미리 준비 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