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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농수산

조마면, 황금향 본격 수확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0.12.04 14:35 수정 2020.12.04 14:35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켜 고품질 과수재배

ⓒ 김천신문
조마면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킨‘황금향’의 본격 수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4일 조마면에 따르면 강곡리 황금향 재배농장 ‘기해농원’ 면적(약 2천㎡)이 황금향 수확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의 장점을 접목, 당도가 16브릭스(Brix)에 달해 과즙이 풍부하며 특히 껍질이 얇은데다 알이 크고 식감이 좋아 제주도 특산 감귤 중에서도 최고급 과일로 손꼽힌다.

주로 한라봉, 감귤하면 제주도를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 조마면, 태안군 등 내륙에서도 수확이 이뤄지고 있으며 황토 토질이 제주도의 화산토보다 토질이 양호해 화훼농가가 황금향으로 작목 전환 시 기존 하우스의 일부 시설만 보완하면 별도의 난방을 하지 않아도 무난히 겨울을 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위성충 면장은 “우수한 토질에서 생산된 조마 황금향은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 인기가 많을 것이다”며 “앞으로 조마면에서도 다양한 열대 과일을 재배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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