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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경북도,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新일자리 기반 구축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1.05.12 17:22 수정 2021.05.12 17:22

로봇오퍼레이터 및 코디네이터 인력양성을 위한 로봇직업혁신센터 착공

경상북도는 12일 구미시 국가4산업단지 내 신축공사 현장에서 구미시장, 국회의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로봇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 현장의 로봇 활용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로봇 운용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하는 로봇직업혁신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 김천신문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 사업은 2020년 ~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144억 원, 지방비 151억 원 총 2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구미시가 지원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여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 및 미래 유망 일자리가 될 로봇오퍼레이터* 및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 로봇오퍼레이터 : 로봇의 조작, 시스템 운영, 주기적인 유지보수 등을 담당
** 로봇코디네이터 : 현장수요에 따라 로봇기반 생산라인 기획·설계, 설치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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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착공하는 로봇직업혁신센터는 2022년 말까지 시설 준공을 목표로 국가4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3,438㎡, 지상 3층 규모로 산업용 로봇 실습실, 로봇자동화 테스트 공간, 협동로봇 실습실 등을 구축하고 2024년까지 산업용로봇, 협동로봇, 시뮬레이션 S/W, AGV(무인운반로봇), 전기전자·자동차 부품 제조 공정 로봇 등 110대 이상의 로봇실습 교육 장비를 단계별로 확충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산업현장 로봇활용 전문 인력 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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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20년부터 이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내에 임시교육 공간을 구성하여 재직자 및 미취업자 우선으로 6축 다관절 로봇, 스카라 로봇, 병렬 로봇 등 실재 장비를 활용하는 실습위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단기교육 위주로 운영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장기교육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표 로봇 기업과의 협력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로봇활용 자격ㆍ인증 과정 개발 및 공동 활용, 로봇자동화 분야 기술개발 등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단계별 협업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이 종료되는 2024년까지 장ㆍ단기 교육과정 24개 이상, 오퍼레이터 1,840명, 코디네이터 261명 양성, 4개 이상 자격과정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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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착공식에서는 현대로보틱스, 로보스타,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국내 로봇기업뿐 아니라 한국오므론제어기기, 유니버설로봇코리아, ABB코리아, 쿠카로보틱스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여 교육과정개발, 로봇자동화 기술개발, 기술인력 지원 등‘로봇직업혁신센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하였다.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경북은 자동차, 전기전자 등 산업용 로봇이 생산의 절대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로봇산업을 지역 주력산업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포항을 중심으로 전문서비스 로봇 산업 육성 기반을 확충하였다면 향후에는 구미를 중심으로 제조현장에 로봇이 보편화될 시대를 대비,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제조 산업의 새로운 미래와 新일자리 창출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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