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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김천시, 규제자유특구 신청으로 지역상생 도모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1.06.16 20:57 수정 2021.06.16 08:57

규제자유특구 신청에 따른 관계 주민 설명회 개최

김천시는 16일 김천황금시장 상인회관에서 규제자유특구 지정 신청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천시가 이번에 신청한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계획(안)은 2025년까지 4년간 원도심지구와 혁신지구에서 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거점으로 늘어나는 즉시배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심형 근거리 배송서비스 기반의 도심 생활물류 통합플랫폼 서비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 김천신문

이번 주민설명회는 경상북도와 김천시, 경북테크노파크와 사업 참여기업인 메쉬코리아, 리턴박스, 피엘지 관계자 등 사업추진단과 전통시장 상인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 및 지역전통시장과 상생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이다.

ⓒ 김천신문

이 설명회에서 규제자유특구사업 추진단은 전통시장 주차장부지에 도심형 스마트 생활물류센터를 건립하고, 3륜형 전기자전거 등 도심의 좁은 골목길을 안전하기 다닐 수 있는 친환경 이동수단를 도입함으로써 전통시장의 상품들을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신속하게 배달할 수 있는 세부적인 방안 등에 대해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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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장 상인회 최진영 회장은 “시대가 변하면서 전통시장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와중에 지난해부터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우리 상인들은 매우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 우리시에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가 꼭 지정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업추진단은 22일경 율곡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한 번 더 개최할 예정이며, 규제자유특구는 이달 중 중소벤처기업부 심의를 거쳐 7월초 국무총리 주재 특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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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김천시장은 “우리시는 그동안의 노력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교통중심도시로의 입지를 굳혀왔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쿠팡물류센터를 유치하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MOU 체결, 올해부터 스마트물류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달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번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김천시는 교통도시를 넘어 우리나라 물류의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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