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금년도 김천사랑상품권(카드) 판매액이 7월 5일 기준 500억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김천사랑카드가 383억원, 종이형 상품권이 119억원 판매되었으며, 사용률도 9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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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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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는 올해 김천사랑상품권을 500억원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중에 유통되는 자금을 늘려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1천억원까지 확대 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인별 카드 구매한도를 월 7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늘리고, 법인의 상품권 판매 붐을 조성하기 위하여 5%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김천사랑상품권(카드)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계획보다 빨리 500억원 판매를 달성한 것이다. 이런 추세로 팔린다면 금년에 1천100억원을 상회하는 판매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천사랑카드는 충전과 결제가 편리하여 3만8백매 이상이 발행돼 사용 중이다. 카드형의 경우 올해 업종별 사용현황을 분석하면 음식점(카페 등) 24.1%, 소매점(슈퍼마켓, 편의점 등) 15.3%, 주유소 11.5%, 농·축협직판장 9.2%, 병원·약국 9%, 학원 6%, 취미·문화·스포츠 5.6%, 농수축산물점(정육점) 4.9%, 농어업용품 3%, 이미용 2.3%, 기타(차량, 의류, 전자제품, 신발, 악세사리 등) 9.1%로 지역경제의 기반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제적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로 9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규정에 따라 지역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었는데, 6월 21일부터 사적모임 제한규정이 해제됨에 따라 민생경제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김천사랑카드 사용액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관건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아야 된다는 대전제를 안고 있다.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