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음에 따라,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2021년도 김천시민체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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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민체전은 김천시민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해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이번에 미뤄진 시민체전은 내년에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으로 인한 엄중한 시기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는 시의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또한 시는 당초 책정된 시민체전 예산(10억 원)을 코로나 방역과 시민들을 위한 생활안정 등 코로나19 위기 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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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제4차 대유행으로 시민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과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시민체전을 연기하기로 했다.”며,“불편하고 힘드시더라도 시민여러분께서는 좀 더 경각심을 갖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